"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28:15)
I am with you and will watch over you wherever you go, and I will bring you back to this land. I will not leave you until I have done what I have promised you."
"인생은 나그네길" 이라고 시작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최희준이 부른 하숙생이라는 노래인데 저도 즐겨 불렀던 유행가입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정처없이 떠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노래의 가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여행을 즐겨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혼자 떠나는 여행이 신이 날 것입니다.
그러나 조용히 한 곳에 머물면서 지내고 싶은 사람에게 여행 길은 고역입니다.
그것도 어쩔수 없이 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면 더욱 힘이 들것입니다.
목회자의 길도 혼자 정처없이 떠나는 여행자처럼 느껴집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지내던 야곱이 정든 고향을 떠납니다.
형을 속여서 형의 손에 죽을지도 몰라 도피의 길을 떠납니다.
외삼촌 집을 향해 가는 그의 발걸음이 한 없이 무거웠을 것입니다.
가는 발걸음마다 한숨이 나왔을 것입니다.
돈이 없었든지 아니면 사람들 만나기 겁이 났던지 노숙을 합니다.
가는 도중 잠시 고목나무 밑에 앉아 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그 때 주님이 나타나서 말씀하십니다.
어디로 가든지 그와 함께 있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로 힘들어하고 외로워합니다.
사는 것이 너무나 재미가 없고 짜증만 납니다.
주님이 이들에게 나타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라는 음성을 들려 주시기를 빌고 또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