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세기 12장 2절)
"you will be a blessing."
며칠 전에 서강대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열심히 살다가 그 분의 떠남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 분에게는 신체적인 장애도 암도 그 분의 삶에 대한 열정을 빼앗아 가지 못했습니다.
그 분은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인생은 이렇게 사는 거야" 하고 외치고 떠난 것 같습니다.
제가 세상을 떠나면 저의 떠남을 아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저의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까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
오늘을 살면서 "나는 왜 살고 있을까?" 라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제 개인의 사명을 따라 살고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지요.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이 되라는 명령입니다.
이 말씀은 제가 커네티컷에서 이사 오면서 생각했던 사명인데 그 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산책을 할 때에 이 말씀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이 말씀을 반복하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오늘 살아야 하는 지를 스스로 깨우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무엇을 해야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될까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연구 없이는 그저 쓸모없는 구호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방법은 말과 글을 통하여 복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평소에 저의 글이 맛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열심히 썻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글 쓰는 일에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