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fire_1783a.gif

     20년 넘게 학교에 다녔지만 배운 내용은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목회한지도 20년이 넘었지만 잊혀지지 않는 것은 야외 예배, 수양회, 성탄절, 부활절 등의 특별한 날들의 추억들입니다.
     새빛 교회가 시작된 이듬해인 2003년에 처음으로 수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해마다 계속되었습니다. 어느 해는 강사를 모시기도 했고 어느 해에는 강사 없이 열렸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버지니아를 떠나 펜실베니아 주까지 왔습니다. 예전에 Wilson College 에서 수양회를 한 교우들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금요일부터 지내시기 어떠셨나요? 잠자리도 안락하고 식사도 좋으셨지요?
     금년 수양회가 어느 해보다도 발전한 것은 학생부에 강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와싱톤 한인교회에서 중고등부 사역을 하는 전승수 목사께서 오셨습니다. 몇 분의 전도사들도 와서 소구릅 특강을 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 왜 학생들은 강사가 없느냐는 학부모의 불평에 할 말이 없었지만 금년에는 찬양을 도와주러  온 학생까지 있어 고마울 뿐입니다. 경비가 들지만 투자해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습니까?
     수양회 기간중 어떤 때는 원치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오래 동안 함께 지내다 보면 마찰과 오해가 생깁니다. 금년에는 사소한 일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수양회 준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습니다. 학교에 연락하고 방문해서 수양회 준비를 오래 전부터 열심히 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