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은 살아 나셨다 – 누가복음 24:1-12- 4/3/2010
1. 4 복음서에 기록된 부활
오늘은 예수님의 다시 사심을 기뻐하는 부활절입니다. 여러분은 성탄절과 부활절 중에서 어느 계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 탄생의 기록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만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 이야기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활이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희랍 정교인들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한 분이 “그 분은 살아 나셨습니다.”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참으로 살아 나셨습니다.” 라고 인사합니다. “He is risen. He is risen indeed.” 우리도 옆에 계신 분과 인사하겠습니다.“그 분은 살아 나셨습니다.”
참으로 살아 나셨습니다.”“He is risen. He is risen indeed.”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는 소식이 믿어지십니까? 믿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 믿기 어려운 부활
예수께서 부활 후 갈릴리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어부를 찾아 갔습니다.
그 사람에게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의 능력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내가 다시 살아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런 소리 마세요. 당신은 예수가 아닙니다.” 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당신이 의심으로 꽉 차 있는데 내가 무엇을 해야 예수임을 믿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그 사람이 말합니다. “당신이 예수라면 물 위로 걸어 보세요.”예수께서 물 위로 발을 옮깁니다. 그런데 걷지 못하고 물 속으로 빠졌습니다. 예수가 물 위로 나오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것 봐요, 당신 못 걷잖아. 예수는 물 위로 걸었는데 말이야.” 그러자 이 분이 자기가 걷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뭐라고 말했을까요? “내가 그 때는 걸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 발에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걷지 못한단 말입니다.” 예수님이 살아 나셔서 우리에게 오셔도 우리는 믿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할 때 우리는 아무 증거 없어도 믿을 수 있습니다.
3. 누가의 부활 증언
누가복음 24장에 의하면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다른 여자들이 예수의 무덤을 방문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죽은 지 3일째 되던 새벽입니다. 그 당시 무덤은 오늘날과 같은 무덤이 아닙니다. 벽에 굴을 파서 큰 동굴을 만들어 그곳에 시신을 넣어 두었습니다.
여인들이 예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려고 갔는데 시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몰라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빛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나타나 그들 곁에 섰습니다. 여자들이 무서워서 얼굴을 숙이자 그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사람 가운데서 찾느냐?”그 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다.”전에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아라. “나는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3일만에 다시 살아 나야한다” 고 하시지 않았느냐 ?
그제야 여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무덤을 떠나서 열한 제자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말씀을 믿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베드로만 일어나서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역시 모시 천만 놓여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4. 예수 부활의 의미
저는 오늘 여러분께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실 것은 제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면 오늘날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부활이 중요한데 질문은 왜 하나님이 자연의 법칙을 어겨 가며 예수님을 살렸냐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이 오늘 나와는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특징은 공정과 정의의 하나님입니다. 아모스서 5장 22절 이하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나에게 번제물이나 곡식 제물을 바친다 해도, 내가 그 제물을 받지 않겠다. 너희가 화목제로 바치는 살진 짐승도 거들떠 보지 않겠다. 시끄러운 너의 노랫소리를 나의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의 거문고 소리도 나는 듣지 않겠다.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예배보다도 공정하고 정의가 가득찬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힘없는 사람이 착취당하고 억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잘못도 없이 억울하게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습니다.
5. 기브온 사람들의 하나님
사무엘하 21장은 다윗 왕 시대에 3년 동안 흉년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다윗왕이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자 주님이 그가 모르는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흉년 들은 이유는 사울왕과 가족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이랍니다.
하나님이 기브온 사람들의 한을 아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결국 사울의 후손중 일곱명을 처벌하여 기브온 사람들의 한을 풀어줍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무슨 까닭으로 한이 맺혔는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화친 계약을 맺은 후에 그 계약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이스라엘 백성들의 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믿는 사람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보시면 가만 두지 않으십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부당한 대우를 받았습니까? 억울하게 손해를 입었습니까? 정의의 하나님이 가만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정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다스리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억울하게 죽은 예수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악한 세력이 예수를 죽게 했지만 죽음보다 더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6. 예수 부활의 의미
예수님의 부활이 여러분과 저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역사적인 사실로 받아 드리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이 부활의 능력을 우리는 매일 매 순간 경험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두려움, 억울함, 모욕, 차별대우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우리 가슴 속에 맺힌 어떤 한도 우리를 절망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하나님이 심판자이심을 증언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억울하게 감옥에 있으면서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8장 31절 이하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7. 결론
천안함 희생자들이 아직도 인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가 실종자들의 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누가 아버지, 어머니, 아내, 아이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을 수 있습니까?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그 분, 예수를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이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경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