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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명 어머니의 사랑 – 삼하 21:1-12 - 5/9/2010

1. 어머니날의 기원

    오늘은 어머니 날입니다.

어머니날은 1908년에 웹스터 웨스트버지니아에 살던 안나 자비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안나 어머니는 1905년에 돌아가셨는데 안나는 다니던 감리교회에서 처음 어머니 날을 지켰습니다.

안나는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날 제정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1913년에 미국 의회가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이날 어머니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자는 것입니다.

 

2. 성경 속의 어머니

    성경 속에도 위대한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제가 아들 이름을 대면 여러분들은 그들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마엘? 하갈입니다.  모세? 요베겟 입니다.  사무엘?  한나입니다.  솔로몬? 밧세바입니다. 세례 요한?  엘리사벳입니다.  예수?  마리아 입니다.

알모니와 므비보셋? 리스바입니다.

리스바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아마 처음 들어보실 것입니다.

리스바에 대하여 말씀 드리기 전에 그녀가 살던 시대 배경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본문인 사무엘 하 21장에 있는 내용입니다.

 

3. 다윗왕 시대의 3년 동안의 기근

   다윗왕 시대에 기근이 3년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 드려 기근의 원인이 무엇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팔레스타인에 살던 원주민이었습니다.

여호수아 9장에 보면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일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화친조약을 맺자고 요청했습니다.

자기들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종노릇을 할테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호수아의 족장들이 여호와께 맹세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단일 민족 국가를 세우기 위하여 이방인인 기브온 사람들을 학살한 것입니다.

다윗은 기근이 사울의 학살에 대한 하나님의 벌인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어떻게해야 속죄가 되겠는지 물었습니다.

보상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 일은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보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을 죽일 생각도 없습니다."

사울의 자손 중 남자 일곱명을 우리에게 넘겨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들을 하나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약속을 어긴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리스바의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 그리고 다섯 명의 외손자를 넘겨줬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그 일곱 사람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시체가 있는 곳을 떠나지 않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알모니와 므비보셋의 어머니 리스바입니다. 

 

4. 리스바는 누구인가?

리스바는 아름답기로 소문 난 여인으로 사울 왕의 후궁입니다.

리스바는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두 아들이 나무에 매달려 죽은입니다.

 

왜 리스바가 아들의 시체 곁에 있습니까?

시체를 나무에 매달아 두면 맹수나 독수리가 와서 시체를 뜯어 먹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시체가 맹수나 독수리 밥이 되는 것을 최대의 수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리스바는 짐승이나 새가 시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밤낮 지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통은 나무에 매달린 자는 해지기 전에 내려 장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곱명은 나무에 매달린채 자그만치 6개월이나 두었습니다.

저는 오늘 리스바를 통해서 어머니의 사랑의 특징을 알아 보려고 합니다.

 

5. 어머니 사랑의 3가지 특징

1)  자식 곁에 계시는 어머니

   옛날 한국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무덤 곁에서 3년을 지내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리스바도 죽은 아들 곁에서 시체를 지키면서 6개월을 지냅니다.

6개월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가 왔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리스바도 1,  2, 혹은 3년도 아들 곁에 있었을지 모릅니다.

 

어머니는 육체적으로는 자식 곁에 없어도 정신적으로는 늘 함께 있고 싶어합니다.

비록 현실은 그렇지 않아도 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들과의 관계가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들을 처음 낳았을 때는 1촌이었는데, 대학가면 4촌이 되고, 군대 다녀오면 8촌이 됩니다. 결혼하면 사돈의 8촌이 되고, 애를 낳으면 동포가 되고, 이민가면 해외동포가 됩니다. 아들과의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머니 마음이야 늘 아들 곁에 있습니다.

 

2)  둘째는 보호하시는 어머니

리스바가 보여주는 어머니의 사랑 두번째의 모습은 보호하시는 어머니입니다.

리스바는 아들과 함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들의 시체를 보호합니다.

어머니 리스바는 밤낮 새들과 짐승들이 시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쫓았습니다.

리스바는 자기 목숨을 내놓고 시체를 보호합니다.

 

6 25 사변때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어느 미군 병사가 눈덮힌 산 속에서 아기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아이가 엄마 품속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엄마가 자기 옷을 벗어 아기를 덮고 자기는 추위에 얼어 죽은 것입니다.

리들의 어머니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립니다.

 

3) 세째는 명예를 회복시키는 어머니

리스바가 보여주는 세번째 어머니의 사랑은 자식의 명예를 회복시킵니다.

리스바가 6개월간이나 시체를 지키고 있다는 소식이 다윗에게 들렸습니다.

다윗은 너무나 감동 되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길르앗 야베스에 가서 사울왕와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옵니다.

사람들을 시켜서 죽은 일곱명의 뼈를 거두어서 합장을 합니다.

영예로운 장례식을 거행한 것입니다.

어머니의 지속적인 희생이 죽은 자식들의 명예를 회복시킨 것입니다.

6. 어머니 사랑은 주님의 사랑

유대인들은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주님의 사랑을 많이 닮았습니다.

 

1)   예수님의 별명은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어머니가 우리와 함께 계시듯이 우리 주님도 우리와 늘 함께 계십니다.

2) 리스바가 목숨 내놓고 아들을 보호했듯이 예수님도 자기 목숨을 우리에게 주셨습.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3)   리스바의 헌신은 다윗으로 하여금 아들의 명예를 회복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명예가 회복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머니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본능적으로 자식들을 사랑하고 전혀 계산하지 않고 사랑합니다.

자식에게 유익이 된다면 목숨 거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결코 자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에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그 기간은 영원합니다.

 

성경은 주님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더 크다고 말합니다.

시온이 말하기를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구나.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보아라, 예루살렘아,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을 늘 지켜 보고 있다. (이사야 49:14-16)

 

7. 영적 정신적 관계의 중요성

어머니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영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관계의 중요성입니다.

 

해군병사들이 천암함에 탔다가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죽은 아들을 대신하여 해군 장병들이 어머니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습니다.

죽은 아들만큼은 못해도 자기들을 아들로 여겨달라고 요청하면서 말입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겠습니까?

한없이 슬펐던 부모들의 얼굴에 모처럼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8. 결론

    제가 갑작스럽게 보스톤으로 가게 되어 교우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새빛교회의 미래를 염려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와같은 때에 우리 교회에 영적인 어머니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들 곁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토록 붙잡아 주고 격려할 어머니 같은 분 말입니다.

 

친구 한 사람만 있으면 목회자가 떠나도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우리 교회는 연합감리교회이기 때문에 목회자는 파송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우들은 떠나지 않고 언제까지나 함께 주님을 섬겨야합니다.

 

교우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오늘 예배가 끝나면 한분씩 돌보실 분을 찾으십시오.

그 분들께 전화하시고 위로와 용기를 주십시오.

김 목사 없어도 우리 잘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시오.

더 잘 생긴 꽃미남 목사가 온다고 희망을 주십시오.

성령께서 우리 교회를 어머니처럼 돌보시고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시오.

그래서 온 교우들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가득찬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라는 이해인 수녀의 시 일부를 읽음으로 말씀을 마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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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 - 열왕기상 19:1-8 - 2/28/2010 imagefile 3035 2010-03-01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 - 열왕기상 19:1-8-2/28/2010 1. 일년 전의 실망 약 일년 전입니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던 여동생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물어 보지 않아도 이유는 분명합니다. 미국에 정착하기 위한 수속이 잘 되지 않은 것입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아들과 딸을 미국에 두고 돌아가는 부모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다. 부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겠습니까? 한국의 가족이 왜 돌아왔느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어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 었을 ...  
57 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 에베소서 5:14-19-2/7/2010 imagefile 3796 2010-02-09
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 에베소서 5:14-19-2/7/2010 1. 졸다가 노칠뻔한 비행기 지난 주일 저녁 저는 휴스톤 공항에서 레이건 공항으로 오는 비행기 탐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졸려서 눈을 부치다가 시계를 보았습니다. 탑승 시간이 지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탑승 게이트를 보니 사람들이 전혀 탑승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급히 일어나 데스크에 가서 물어보니 탑승하는 문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헐레벌떡 새로운 문을 향하여 뛰어가보니 사람들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계속 졸고 있었으면...